(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국토해양부는 13일 국민주택기금 중 4천800억 원을 머니마켓펀드(MMF)와 머니마켓렙(MMW) 등 단기상품에 집행했다고 밝혔다.

전체 집행금액 중 3천억 원은 기금운용규칙에 따라 연기금풀을 통해 MMF에, 나머지 1천800억 원은 기금 운용을 담당하는 6개 증권사를 거쳐 300억 원씩 MMW에 투입됐다.

MMF 자금 3천억 원은 월말 소요에 충당하기 위해 보유 중인 현금이며, MMW에 투입된 1천800억 원은 연초 기금 조성액이 예상을 초과한 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종합청약통장과 국민주택채권 판매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며 "MMW자금 1천800억 원은 4월 30일이 만기인 유동성 자금으로 운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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