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는 3일 전체 세출예산 가운데 72% 수준인 213조6천억원을 상반기에 배정하는 내용의 2013년도 예산배정계획이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길어지면서 경기둔화가 지속되는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2009년 금융위기 당시 70.0%까지 높아졌던 상반기 예산 배정율은 2010~2011년 다시 60%대로 낮아졌지만, 지난해 재정 조기집행 기조가 강화되면서 다시 70.0%까지 높아졌다.
<일반 + 특별회계(총계) >
(억원)
구분 | '13예산 | 1/4 | 2/4 | 3/4 | 4/4 | |
예산배정 | 금 액 | 2,984,05 7 | 1,346,23 7 | 790,100 | 540,303 | 307,417 |
비 율(%) | 100.0 | 45.1 | 26.5 | 18.1 | 10.3 |
재정부는 관계자는 "예산과 기금, 공공기관의 지출을 모두 합한 재정의 상반기 집행목표 60%를 달성하기 위해 세출예산의 72%를 상반기에 집중 배정한 것"이라며 "특히 국민체감도가 높은 사업의 효과가 조기에 드러나도록 일자리ㆍ서민중산층 생활안정ㆍSOC 사업을 상반기에 집중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w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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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환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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