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환웅 기자 = 올해 세출예산의 72%가 상반기에 배정했다. 이어지는 경기둔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1분기에 45.1%, 2분기에 26.5%의 예산이 각각 배정됐다.

재정부는 3일 전체 세출예산 가운데 72% 수준인 213조6천억원을 상반기에 배정하는 내용의 2013년도 예산배정계획이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길어지면서 경기둔화가 지속되는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2009년 금융위기 당시 70.0%까지 높아졌던 상반기 예산 배정율은 2010~2011년 다시 60%대로 낮아졌지만, 지난해 재정 조기집행 기조가 강화되면서 다시 70.0%까지 높아졌다.

<일반 + 특별회계(총계) >

(억원)

구분 '13예산 1/4 2/4 3/4 4/4
예산배정


금 액
2,984,05
7
1,346,23
7
790,100
540,303
307,417
비 율(%) 100.045.126.518.110.3


재정부는 관계자는 "예산과 기금, 공공기관의 지출을 모두 합한 재정의 상반기 집행목표 60%를 달성하기 위해 세출예산의 72%를 상반기에 집중 배정한 것"이라며 "특히 국민체감도가 높은 사업의 효과가 조기에 드러나도록 일자리ㆍ서민중산층 생활안정ㆍSOC 사업을 상반기에 집중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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