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재영 기자 =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단기 채무지급 능력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유가시장 상장사 616개사의 지난해 유동비율은 114.92%로 전년보다 1.62%포인트 증가했다.

유동비율은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백분율로 단기 채무지급 능력을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상장사들의 유동자산은 전년보다 7.01% 증가한 425조9천805억원이고 유동부채는 같은 기간 5.51% 증가한 370조6천819억원이다.

유동부채도 5% 이상 증가했지만 유동자산이 유동부채 상승폭보다 커 전체적인 채무지급 능력이 양호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동비율이 크게 오른 기업은 진양홀딩스(102,156.25%), KPX홀딩스(33,264.36%), S&T홀딩스(32,384.36%), 다함이텍(13,902.53%) 순이다.





<유동비율 상위사 (자료:KRX, 한국상장회사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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