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외환은행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휴대전화와 전자우편으로 외화를 선물할 수 있는 '외화기프트(GIFT) 서비스'를 오는 1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외화기프트 서비스'는 해외여행이나 유학, 이민, 발령 등이 예정된 친구나 가족에게 소액의 외화를 선물하고 싶을 때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로 외화를 선물 받은 고객은 가까운 외환은행 영업점이나 인천공항지점에서 외화를 받거나 본인계좌에 입금할 수 있다.

은행방문 없이 외환은행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여 본인계좌에 입금할 수도 있다.

이용대상은 주민등록증이 발급된 거주자며, 이용 가능한 통화는 미국 달러(USD)와 유로화(EUR), 일본 엔화(JPY), 중국 위안화(CNY) 등 8개 통화다.

이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는 주요통화(USD,EUR,JPY)의 40%, 그 외의 통화는 20%의 환율우대가 자동으로 적용돼 직접 은행에 방문해 환전하는 것보다 환전수수료 등을 절약할 수 있다.

외환은행에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도 이용할 수 있고, 외환은행 홈페이지의 신청화면에서 50달러 이상에서 1천달러 상당액 이하로 발행이 가능하다.

외환은행은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오는 6월 말까지 100달러 상당액 이상의 외화 기프트를 발행하는 고객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소액의 외화를 선물하려는 고객이라면 은행에 나오지 않고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간단하게 외화를 보낼 수 있어 편리할 뿐 아니라, 가까운 분에게 깜짝 선물 이벤트로 마음을 전하는 데 유용하다"고 말했다.

mr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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