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미국 기업 실적 개선과 유럽 부채 위기 우려가 상충한 가운데 강보합을 나타냈다.

12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11.78P(0.12%) 상승한 9,470.52로 오전장을 마쳤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실적을 발표한 알코아가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보이자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유럽 부채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하고 이란 제재로 인해 석유유입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지수 상승은 제한된 것으로 분석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어닝시즌(실적발표기간)이 시작된 가운데 전체적으로 미국 경제가 개선되는 조짐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여전히 문제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쓰다와 히타치 건설 장비가 각각 0.8%와 3% 상승했다.

선박업체 가와사키 기센 가이샤는 2.8% 하락했다.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