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통화스와프(CRS)가 장단기영역 모두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금리스와프(IRS)는 보합 수준에 머물러 1년 스와프베이시스(CRS-IRS) 역전 폭은 100bp대로 다시 벌어졌다.

12일 스와프시장에서 1년 CRS는 전일보다 7bp 내린 연 2.51%로 장을 마쳤다. 2년과 5년, 10년 CRS도 모두 전일보다 각각 7bp씩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이 1,140원대에 올라서는 등 환율이 상황하면서 CRS 하락을 부추겼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거래가 부진해 일시적인 하락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12개월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20원 내린 20.30원으로 마감했다.

외국계은행 스와프딜러는 "북한 로켓발사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CRS 비드보다는 리시브 관련 오퍼가 많았다"며 "그러나 거래가 많지 않아 불안요인도 크지 않다"고 말했다.

IRS는 최근 횡보 기조가 이어졌다. 단기영역이 소폭 오른 반면에 장기영역은 소폭 내렸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졌다.

1년 IRS는 전일보다 0.75bp 오른 3.515%에 마감했다. 3년 IRS는 0.75bp, 5년 IRS는 1bp 하락했다.

또 CRS는 급락한 반면에 IRS는 횡보하면서 스와프베이시스 역전폭이 확대됐다. 특히 1년 베이시스 역전폭은 하루 만에 7.75bp 확대해 기존 100bp 선에서 마감됐다.

시중은행 딜러는 "달러 자금이 많은 편이어서 대외요인만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 베이시스 역전폭은 다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c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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