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창 기자 = 한화그룹이 12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태양광 연구소 '한화솔라아메리카'의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한화솔라아메리카는 차세대 태양전지 등의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기존 한국과 중국의 태양광 연구소와 역할 분담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산타클라라(Santa Clara) 연구소에서 가진 이날 기념식에는 크리스 이버스파쳐(Chris Eberspacher) 한화솔라아메리카 연구소장, 김희철 한화솔라원 경영총괄 임원, 제이미 매튜스(Jamie Matthews) 산타클라라 시장 등이 참석했다.

김희철 경영총괄 임원은 "태양광 분야에 대한 한화그룹의 투자가 미리 신성장 동력으로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이버스파쳐 연구소장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는 한화 태양광 사업의 큰 경쟁력"이라며 "기술 변화가 빨라 결코 안주해서는 안되는 만큼 한화솔라아메리카가 한화그룹 태양광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그동안 지난 2010년 10월 미국의 태양광 기술벤처기업인 '1366테크놀로지'사 지분을, 지난해 9월에는 미국의 태양광 기술벤처기업인 '크리스탈솔라'(Crystal Solar)사와 주택용 태양광 리스회사인 '원루프에너지'(OneRoof Energy)사의 지분을 각각 인수했다.

또 미국 및 유럽 지역에서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건설하는 미국의 '솔라몽키(Solar Monkey)'社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지난해 4월 태양광 발전사업을 진행할 한화솔라에너지를 설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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