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상하이증시는 은행주 강세에도 차익 실현성 매도세가 일면서 하락했다.

2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51.18포인트(1.13%) 내린 4,476.21로 장을 마쳤다.

약보합 출발한 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들어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가파른 상승세를 의식한 차익실현성 매물이 쏟아져 지수를 끌어내렸다.

은행주가 강세를 나타냈지만 조정 장세 막지 못했다.

한편 이날 중국 증권당국인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중국 증시에 몰려드는 '개미 군단'에게 구두 경고성 메시지를 보냈다.

증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적지 않은 투자자들이 투기를 통해 이윤을 남길 생각만 보고 손해를 볼 가능성은 경시한다면서 "증시에 새롭게 뛰어든 중소 투자자들은 열심히 공부해서 이성적으로 투자하고, 시장을 존중하며 경외해야 한다"고 밝혔다.

개별종목별로는 중국은행이 5.20% 뛰었고, 공상은행과 중국건설은행은 2.55%와 2.29%씩 상승했다.

시노펙이 1.29% 올랐지만 페트로차이나와 중국교통건설은 각각 2.18%와 2.63% 밀렸다.

우량주 위주인 상하이 180지수(SSE 180)가 1.13% 내렸고, 중형주로 구성된 상하이 380지수(SSE 380)는 2.79%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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