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금융감독원은 올해 1분기에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조사해 처리한 건수가 61건으로 전년동기 59건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중 중대한 위법사항이 발견돼 증권선물위원회 의결을 통해 검찰에 고발된 사건은 51건으로 전년 43건보다 19%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정거래와 세시조종 등 중대 불공정거래의 적발건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에 고발된 사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부정거래가 18건으로 전년보다 4건 증가했고 시세조종행위는 16건으로 7건 늘었다. 미공개정보이용 행위는 13건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코스닥시장 사건이 34건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유가증권시장 사건은 14건으로 전년보다 6건 증가했다. 파생상품시장 사건도 3건으로 1건이 늘어났다.

yglee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