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작년 12월 전망 때보다 소폭 하향 조정했다.

13일 한국은행은 '2012년 경제전망(수정)' 자료를 통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2%, GDP 성장률은 3.5%로 제시했다.

이는 한은이 작년 12월에 발표한 전망치와 비교하면 소비자물가 전망치는 0.1%포인트(3.3%→3.2%) 내려간 것이다. GDP 성장률 전망치는 0.2%포인트(3.7%→3.5%) 낮아졌다.

한은은 소비자물가 하향과 관련, "농산물.석유류 제외 지수와 식료품.에너지 제외 지수 역시 지난 전망치보다 낮은 2.6%와 2.2%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내년에도 국내 물가가 하향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의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3.1%다.

한은은 내년 한국경제는 올해의 부진을 딛고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GDP 성장률 전망치로는 4.2%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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