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세출로 약 1조원의 자금이 시장에 나오는 한편, 세입으로 국고자금회수 1조5천억원을 포함해 2조2천억원에서 3조원 정도가 시장에서 빠져나간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국고채 만기분 환수 외 특별한 재정방출은 없어 당일 지준은 소폭 잉여를 유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전일에는 통안계정 3조, 재정증권발행 1조, 한국은행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 14조5천억원, 원천세 납부가 있었다. 또, 한은 RP 만기 12.02조와 교과부와 행정안전부의 재정 방출이 있었다. 당일 지준은 1조3천825억원 잉여를 나타냈으며, 적수는 8조7천176억원 잉여를 보였다. 이로써 콜 금리는 연 3.24%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h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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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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