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6시에 송고된 '상장사 배당성향 전년比 6.74%P↓..순익 감소 영향'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거래소 측의 정정 요청으로 제목을 '상장사 배당성향 전년比 3.89%P↑..外人 배당비율도 증가'로, 첫 번째 문장과 세 번째 문장의 '배당성향 6.74%P 감소'를 '배당성향 3.89%P 증가'로 고칩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재영 기자 =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배당성향이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받은 배당금 비율도 소폭 증가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유배당회사 468개사의 배당성향은 20.18%로 전년의 16.29%보다 3.89%포인트 증가했다.

보통주 배당액 기준으로 외국인이 받은 배당금 총액은 4조8천700억원으로 전년의 4조8천800억원에서 0.53% 감소한 36.48% 수준이다.

금액으로 따진다면 줄었지만 외국인이 받은 배당액 비율은 0.03%포인트 소폭 늘었다.

가장 많은 돈을 배당으로 쓴 곳은 외환은행으로 당기순익 1조6천221억원 중 9천738억원을 배당금으로 사용했다. 60.03%에 달하는 배당성향이다.

외환은행의 배당금액은 10조291억원의 당기순익을 거둔 삼성전자의 배당금 총액 8천271억원보다 큰 규모다. 삼성전자의 배당성향은 8.25% 수준이다.

외국인 배당금 비중도 상장사들 중 가장 높은 72%를 기록했다.

POSCO는 3조1천88억원의 당기순익 중 7천724억원을 배당으로 지급했다. 외국인 배당금 총액은 4천244억원으로 전체 배당액 중 55% 수준이다. 배당 성향은 24.22%다.

이밖에 배당금 총액 상위사는 SK텔레콤(6천565억원), 신한지주(6천295억원), S-Oil(5천589억원), 케이티(4천866억원), 현대차(4천801억원), KT&G(4천23억원), 기업은행(3천735억원) 순이다.

배당성향은 동국제강(414.85%), 하이트진로홀딩스(302.44%), 대한제분(234.49%), 덕양산업(227.80%), 모나미(215.22%), 일신방직(209.68%), 동일방직(204.53%), 코오롱글로벌(177.12%), 필룩스(153.69%), 하이트진로(141.03%) 순으로 높았다.





<12월 결산법인 2011년 상장사 배당금총액 상위사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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