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재영 기자 = 신한금융투자가 강대석 사장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금투에 따르면 트레이딩 사업의 상품 공급과 운용 역량 강화를 위해 'S&T(Sales&Trading)그룹'을 신설했다. 신설된 S&T그룹 산하에는 'EQUITY본부' 와 'FICC본부'를 뒀다.

EQUITY 본부장에는 대우증권 출신의 김홍기 본부장이 신규로 영입됐고 FICC본부장 역시 프랭클린 템플턴 투신 기관영업 이사와 RG자산운용 투자운용본부 상무를 지낸 신재명 본부장이 새로 영입됐다.

투자은행(IB) 영업 부문은 경쟁력을 끌어 올리고 그룹CIB 협업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단일 본부 체제를 기업금융본부와 투자금융본부 양 본부 체계로 분할했다.

홀세일(wholesale) 부문은 기관고객에 대한 영업 효율성과 고객 접근성 제고 차원에서 기존의 법인연금본부를 법인영업본부로 명칭 변경했다.

또 퇴직연금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퇴직연금사업 조직을 리테일그룹 소관으로 이관하고 '퇴직연금센터'로 확대 재편했다.

본사지원 부문에서는 경영지원본부와 경영기획본부를 사장 직속으로 재편했다.

신한금투 측은 이번 조직 개편이 '2015년 사업라인 전 부문 업계 TOP5 진입' 목표 달성을 위한 '상품공급 및 운용역량 강화', 'CIB협업 모델 효율화', '법인영업 및 퇴직연금 경쟁력 강화', '지원조직 운영 효율화'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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