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해외인턴 16명을 베트남 등 5개국에 파견한다.

수은은 16일 지난 3월에 선발한 EDCF 해외인턴 16명을 베트남(4명), 인도네시아(4명), 필리핀(4명), 탄자니아(2명), 콜롬비아(2명) 등 총 5개국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EDCF 해외인턴들은 6개월 동안 수은 해외사무소에서 프로젝트 진행과정 실무 지원,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기관.국제개발기구 등의 회의 참가 등을 통해서 개발원조 경험을 쌓게 된다.

수은은 해외인턴의 체재활동에 필요한 모든 경비를 지원한다. 활동이 끝나면 우수 평가인턴을 뽑아 서류전형 면제 등 신규직원 채용에서 우대할 계획이다.

수은은 지난 2010년부터 EDCF 인턴을 별도로 채용해 베트남 등 EDCF 지원이 활발한 개발도상국 지역에 파견하고 있다. 특히 작년 10명이던 채용규모를 올해는 16명으로 확대해 해외경험을 쌓고자 하는 청년층에 기회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심섭 수은 경협기획본부장은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파견식에서 "EDCF 인턴과정은 학업으로 쌓은 지식을 토대로 실무경험까지 더할 수 있어 국제기구 진출의 효과적인 교두보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 국제개발협력 업무에 관심 있는 젊은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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