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금융감독원은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추진한 휴면성증권계좌 찾아주기 운동으로 126만 계좌에서 거래가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잔고가 있는 707만 계좌 중 523만 계좌에 안내를 완료했고 이 중 126만 계좌에서 총3천351억원의 출금 또는 거래가 발생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각 증권사가 개별 연락하는 방식으로 휴면성증권계좌 유무 및 찾아가는 방법에 대한 안내절차를 진행했다.

금감원은 연락 불가 계좌에 대한 조치로 주민등록번호를 통해 최종주소를 행정안전부로부터 확인받아 재차 고객에게 통보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동회 금감원 금융투자감독국 팀장은 "연락이 닿지 않는 184만 계좌 중 평가금액이 5만원 이상인 22만4천 계좌를 최종주소 확인요청 대상으로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금융투자협회 및 업계와 공동으로 휴면성증권계좌의 주인 찾아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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