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이모저모>독일발 금리 쇼크에 고개숙인 헤지펀드
<월가 이모저모>독일발 금리 쇼크에 고개숙인 헤지펀드
  • 승인 2015.05.0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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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헤지펀드 업계가 4월 예상치 못한 시장 움직임에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화가 달러화에 오르고 독일 국채금리가 갑작스럽게 급등했기 때문이다. 유가도 반등해 지난 3월 17일 이후 39%나 상승했다.

HFRX 글로벌 헤지펀드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헤지펀드의 평균 투자수익률은 0.2%로, 이전 3개월 동안의 2.1%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업계의 손실은 특히 4월 마지막 주에 독일 국채가격이 급락하면서 집중됐다.

4월 중순만 해도 0.05%로 사상 최저치를 찍은 금리는 지난주 0.50% 위로 올라섰다.

달러화는 3월 중순 이후 유로화에 6% 넘게 떨어지며 헤지펀드에 손실을 안겼다. 이전 9개월 동안에는 29%나 올랐었다.

일례로 매크로 헤지펀드인 포트리스는 지난달 달러화 강세에 베팅해 3.5%의 손실을 기록했다.

추세에 베팅하기 위해 복잡한 컴퓨터 모델을 사용하는 윈톤캐피털이나 애스펙스 캐피털 등도 손실을 입었고, 수십억달러를 운용하는 코아투와 글렌뷰 캐피털도 각각 3.9%, 3%의 손실을 기록했다.

모건스탠리는 "4월은 헤지펀드에 친절한 달이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은행은 4월 마지막 주 중간 수익률을 전주의 2.9%에서 2.1%로 낮췄다.



◇ 트위터 실적 사전유출 경로는 '트위터'



월가 트레이더들의 주요 정보 전달 경로로 부상하면서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가 트위터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바로 자사의 분기 실적이 트위터를 통해 사전 유출된 것이다.

지난달 28일(미국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금융정보제공회사 '셀러리티'는 지난 1분기 트위터 실적을 사전 입수해 이날 장중 자사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사전 유출된 트위터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돈 탓에 트위터 주가는 정보가 공개된 후 폭락했다.

트위터가 한 시간 반 뒤 발표한 실제 실적은 사전 유출된 정보와 같았다.

당초 트위터 측은 이날 주식거래가 마감된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셀러리티는 트위터의 실적을 트위터의 IR 페이지에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트위터의 IR 페이지를 '셰어홀더닷컴(shareholder.com)'을 통해 제공하는 나스닥의 대변인은 "간혹 셰어홀더닷컴에서 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발생한다"며 "근본적 원인이 무엇인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셰어홀더닷컴에서 사전 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10월에도 JP모건체이스의 3분기 실적도 이를 통해 사전 노출된 적이 있다.



◇ 쿡 애플 CEO와 점심 한 끼 2억원



올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의 점심 한 끼가 20만달러(약 2억1천600만원)로 결정됐다.

7일(미국시간) CNBC는 쿡 CEO와의 점심 상품권이 20만달러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년간의 낙찰가보다 낮은 금액이다.

작년 점심 경매 낙찰 가격은 33만달러(약 3억5천만원)였고, 2013년에는 61만달러(약 6억6천만원)였다.

일주일 만에 끝난 이번 점심 경매는 애플워치 가격과 같은 1만달러로 시작했다.

식사권을 얻은 경매 낙찰자는 동행인 한 명과 애플 본사에서 쿡 CEO와 약 한 시간 동안 점심을 같이한다. 또 애플 신제품 행사인 'WWDC 2015' 키노트(Keynote) 이벤트 VIP 초대권도 받게 된다.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정의·인권을 위한 로버트 F. 케네디 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 ECB 기자회견장 난입 소동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기자회견장에 한 여성이 난입해 회견이 일시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달 15일 ECB 통화정책회의 후 드라기 ECB 총재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기자들 앞에서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그러나 회견 도중 한 여성이 'ECB 독재 중단'을 외치며 총재 앞으로 뛰어들었다.

해당 여성은 기자로 위장해 회견장에 잠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바탕 소동에 회견이 일시 중단됐으나, 여성이 경비원에게 제압돼 끌려나가면서 회견은 속개됐다.

해당 여성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철학을 공부하는 조세핀 위트로 급진적인 여성인권단체인 페멘(FEMEN)에 소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ECB 측은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여성이 ECB 회견장에 들어갈 때 신분 확인을 받았고, 금속탐지기와 가방 엑스레이 검사 등도 거쳤다고 밝혔다.

ECB는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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