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지식경제부와 국방부, 농림수산식품부가 17일 IT융합 기술개발 및 시장창출 위한 부처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부처간 협력을 통해 시장에서 필요한 IT융합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IT융합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시장 창출을 지원해 IT융합을 확산하자는 취지다.

IT융합 수요부처인 국방부나 농식품부가 필요한 IT융합관련 기술개발 또는시범사업 시행을 요구하면 지경부가 예산을 활용해 수요부처의 제안과제에 대해 기술개발이나 시범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이어 국방부나 농식품부가 사업이 완료된 과제를 직접 구매ㆍ보급하거나 해당 분야에서 수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예를들어 국방부가 요구하는 IT융합 가상 사격 훈련 프로그램의 연구개발(R&D) 및 시범사업을 지경부가 지원해 주고, 개발 및 시범적용이 완료된 프로그램을 국방부가 구입, 예하 부대에 보급해 시장을 창출한다는 것이다.

지경부는 이같은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국방부 및 농식품부 수요 과제에 각각 연간 최대 150억원 규모의 예산을 별도로 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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