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손해보험주에 대해 성장 환경이 작년보다 어려워지는 분위기라며 차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2011회계연도 상위 5개 손보사의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대비 증가했다"며 "특히 동부화재와 현대해상, LIG손보의 경우 2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APE의 양적 증가보다 질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으로 메리츠화재와 LIG손보의 강세가 눈에 띈다"고 분석했다.

그는 "보장성보험 신계약 성장 제약과 저마진의 저축성보험 증가에 대한 우려는 계속 남아있다"며 "올해 신계약 성장의 동력은 채널 확대를 통한 마케팅과 보장성 판매를 향한 의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우리투자증권은 신계약 성장과 이익 증가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LIG손보와 메리츠화재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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