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창 기자 = 대한전선[001440]이 중동지역에서 잇따라 수주 소식을 전해오고 있다.

대한전선은 사우디아라비아 쿠라야(Qurayyah)지역의 민자복합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인 '사우디아라비아 발전소 초고압 전력망 구축 사업'과 제다(Jeddah)지역의 변전소 간 지중송전선로 구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프로젝트 모두 380kV급으로 대한전선은 자재납품부터 시공까지 담당하게 됐다.

쿠라야 발전소 전력망 구축이 2천450만달러, 지중송전선로 구축이 1천567만달러 규모다.

지난 2월 말에도 사우디에서 전력망 사업을 수주한 대한전선은 중동지역 국가들이 최근 송전효율을 높이고자 전력시설을 교체하고 고용량의 지중 전력망을 구축하고 있어 380kV급 이상의 초고압 케이블 시장규모가 계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연초부터 서아프리카 말리 전자정부 수주를 시작으로 중동, 러시아, 호주, 미국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수주 강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대한전선의 기술과 제품 우수성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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