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휴대전화 블랙베리 제조업체인 리서치 인 모션(RIM)이 전략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투자은행(IB)을 고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16일(미국 시간) 보도했다.

이 사안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수일 안에 적어도 IB 한 곳과 자문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RIM은 휴대전화 소프트웨어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선호하며 그 다음으로 전략적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비안증권의 맷 소튼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와 같은 제휴사에 블랙베리 운영체제(OS)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략적 대안에는 통상 매각, 구조조정이 포함되므로 RIM 매각이 본격화할지도 관심사다.

소스턴 헤인스 최고경영자는 매각을 고려하고 있지만 그가 추구하는 주된 방향은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RIM이 인수 희망자의 관심을 유도하려면 스마트폰 제품군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차세대 OS에 대한 저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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