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은 4월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 시그널을 보냈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공개된 지난 3일자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RBA는 경제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성장 둔화가 낮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게 되면 금리 인하가 확실해진다고 말했다.

의사록에서 RBA는 "인플레이션이 완만해진 결과로 수요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며, 그렇게 되면 추가적인 통화 정책 완화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RBA는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다음 주 발표되는 1분기 인플레이션 지표를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은 내년까지 물가관리목표치인 2%~3% 안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RBA는 교역요건이 악화했음에도 호주달러가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우려했다.

고용시장 여건은 지난해 약화한 것으로 진단됐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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