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LIG투자증권은 자산배분의 투자 기상도를 결정하는 실질금리가 정상화 국면에 진입하면서 3분기에 코스피가 2,250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운선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되지만 G2의 경기 확장 모멘텀과 실질금리 정상화로 5월 코스피가 2,060을 상향 돌파하고 3분기까지 2,250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3년 이상의 중기 경기 선순환과 단기 재고순환 호전이 중첩되고 있다"며 "25~34세 인구 비율 증가는 미국과 중국의 소비 확대를 지지하고, 미국 금융과 재정정책의 변화는 부동산 투자 회복과 더불어 3년 이상의 경기확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고정자산 투자 비중 축소와 소비비중 확대 등 성장 패러다임 전환기에 진입하고 있다"며 "중국의 경기 모멘텀 호전과 더불어 한국 재고순환 주기 또한 호전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산배분을 결정하는 핵심 기준은 미국의 정책금리 주기와 실질금리 정상화 국면 진입 여부인데 미국의 정책금리 동결 기조 유지는 외국인 주도의 유동성 장이 지속됨을, 실질금리 정상화는 채권(국채)과 부동산대비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 국면이 시작됨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2분기 주도주로는 2분기에 IT, 자동차&부품, 화학, 금융, 유통(백화점)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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