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 2분기 위탁채권 거래 증권사 선정에서 대우증권 등 3개 증권사가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보험자산운용과는 동부증권과 동양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등 12개사를 2분기 위탁채권 거래 증권사로 선정했다.

1분기 거래 증권사였던 대우증권과 하이투자증권, KB투자증권은 1분기 시장전망자료 정합성과 크레딧보고서, 자금운용팀 평가, 운용사 평가 결과 낮은 점수를 받아 탈락했다.

삼성증권과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 새로운 거래 증권사로 선정됐다.

KB투자증권의 경우 예금사업단 위탁채권 거래 증권사에서도 탈락했다. KB투자증권 대신 한화증권이 2분기 예금자금 위탁채권 거래 증권사로 선정됐다.

우정본부 채권자금 위탁운용사는 선정된 증권사에 16일부터 약정을 주기 시작했으며 유효기간은 오는 7월 15일까지다.

운용사는 이들 증권사에 약정 80%를 배분하고 나머지 20%는 자율 배분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채권형 펀드의 효율적 운용관리를 위해 시장 지표 전망과 크레딧 분석 자료 등을 제공한 증권사에 인센티브 부여 차원에서 매매약정 배분을 실시한다"며 "운용사는 선정된 증권사 풀 내에서 자금의 80%를 운용해야 하며 이를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컴플라이언스 관리방안에 따라 철저하게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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