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투자자들이 위험회피적 태도를 보이면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17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5.93P(0.06%) 하락한 9,464.71로 장을 마쳤다.

1부 시장을 반영하는 토픽스지수는 0.74P(0.09%) 하락한 803.09을 기록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유로존 우려가 부각되고 美 경제지표가 혼조를 보인 가운데 투자자들은 신중 모드를 유지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오후 있을 스페인 국채입찰과 골드만삭스 등 미국 기업실적 발표 등을 주시하며 관망세를 나타냈다.

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위험을 회피하고 있다"며 "엔화가 약세를 보이거나 대외 여건이 개선되지 않으면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철강주와 부동산주가 하락했고, 항공주와 전기주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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