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BNP파리바는 중국의 지난 1·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부진하게 나오는 등 경제상황이 악화했으나 곧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BNP파리바는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8.1%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가장 어두운 시간은 동트기 직전'이라는 말이 있듯이 앞으로 경제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어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의 3월 무역수지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고 중국 OECD 경기선행지수가 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경제가 살아나는 신호가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의 3월 신규 대출액과 통화량(M2)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도 긍정적인 대목"이라며 "인플레이션도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당국이 조치를 취할 여지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kkm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