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뉴욕증시는 17일 경제지표가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순익이 예상치를 상회해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36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0.18포인트(1.01%) 상승한 13,051.59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10.98포인트(0.80%) 높아진 1,380.55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애플의 주가는 6영입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 5일 동안 애플은 8.8% 낮아졌다.

골드만삭스는 공격적인 비용절감에 힘입어 예상치를 상회하는 순익을 기록했다. 코카콜라 역시 순익과 매출이 월가 예측치를 웃돌았다.

존슨앤존슨도 분기 순익이 전망치를 상회했다.

장 마감 뒤 IBM과 인텔, 야후 등이 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3월 주택착공실적은 5.8% 감소했다. 애널리스트들은 0.7%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3월 산업생산은 변화가 없었다. 애널리스트들은 0.2% 상승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기업실적 호조로 경제지표 실망이 상쇄되는 모습을 나타낸 데다 유럽증시 강세 역시 뉴욕증시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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