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신영증권은 증권주가 연초 고점 대비 크게 하락함에 따라 저가 매수 기회가 되고 있다며 증권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박은준 신영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유동성 랠리 기대감으로 형성된 연초 고점 대비 증권업종지수는 12% 하락했다"며 "코스피 박스권 흐름과 코스닥 부진으로 거래대금이 축소되고 투자심리도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증권주는 전통 강자들의 실적 회복이 나타나고 있다"며 "추세적인 하락이 아니라면 코스피 박스권 완화 시 거래대금 상승과 증시주변 자금 유입 재개 등으로 증권주 반등 시도가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최선호주로 삼성증권[016360]과 우리투자증권[005940]을 제시하고 "조정받을 때 기회를 노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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