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희진 기자 = 연말을 앞두고 채권에 대한 대기매수가 유입되면서 국채선물도 보합권을 회복했다. 그러나 여전히 거래는 부진하다.

26일 오후 2시25분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1틱 내린 104.50대 초반에 거래됐다. 증권.선물은 550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60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은행은 480계약 이상 팔았다.

A증권사 딜러는 "거래가 부진하기 때문에 사기도 팔기도 애매한 장세"라며 "선물 거래량이 2만계약 남짓한 전형적인 연말 관망세로, 캐리에 대한 강세 모멘텀이 있어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단기자금시장(MMF)의 마찰적 요건으로 단기물이 약한 데 상단, 하단이 견조한 까닭에 박스권에서 관망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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