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도쿄증시는 지난 주말 뉴욕증시 강세에 동조하며 상승했다.

26일 닛케이225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84.18포인트(1.00%) 오른 8,479.34로 마쳤고, 토픽스지수는 3.32포인트(0.46%) 높아진 726.44로 마감했다.

지수는 미국 의회가 급여세 감면 연장에 합의하고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에 고무돼 다소 큰 폭으로 올랐다.

또 연말을 앞두고 유럽에서 시장에 위험 요인이 될 만한 이렇다 할 정치적 이벤트가 예정돼 있지 않아 위험심리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업종과 원유 및 석탄 제품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고, 전기와 가스 및 증권, 해운업종이 하락했다.

나가노 요시노리 다이와자산운용의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대체로 나쁘지 않다"면서 "미국 의회가 급여세 감면 2개월 연장안을 통과시켜 시장의우려를 가라앉혔다"고 말했다.

그는 "급여세 감면안이 연말에 종료되면 내년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크게 깎일 것으로 투자자들은 우려했다"고 설명했다.

smje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