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상하이증시는 정책 호재에 힘입어 4,900선을 돌파, 7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2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97.10포인트(2.02%) 오른 4,910.8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상승 개장한 뒤 오전 장중 잠시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이내 상승 반전한 뒤 상승 폭을 확대했다.

지수는 6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며 2008년 1월21일 이후 처음으로 4,900선을 돌파했다.

중국 당국이 지난 18일 제조업 활성화 계획인 '중국 제조 2025'을 발표한 데 이어 중국과 홍콩 간 펀드 교차판매를 허용하고, 1천개 이상의 민관협력사업(PPP) 프로젝트 등을 발표해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과 홍콩당국이 오는 7월부터 펀드 교차판매를 허용하면서 앞으로 홍콩에 본거지를 둔 해외 운용사들은 중국 투자자들에게 직접 펀드를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또 전날 중국이 발표한 PPP 프로젝트는 투자규모만 1조9천700억위안(346조7천억원)에 달한다.

종목별로 중국 평안보험은 1.74%, 중국태평양보험그룹은 1.0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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