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솔로몬투자증권은 20일 삼성전자 홀로 이끌어오다시피 한 IT업종의 합산 영업이익 증가 추세가 3분기부터 다른 IT 기업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돌이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1분기에는 높아진 기대치에 부합하는 잠정실적을 이미 발표한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하이닉스, 삼성SDI, LG디스플레이, LG전자, 삼성전기, LG 이노텍 등은 전반적으로 낮아진 기대치를 충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이들 7개 대형 IT주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2% 증가해 삼성전자와 일곱 난쟁이 스토리가 끝날 것"이라며 "만약 합산 영업이익 증가율이 22%에 미치지 못하거나, 삼성전기, 삼성SDI, LG전자, LG이노텍의 영업이익 증가추세 지속,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의 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이뤄지지 않으면 시장은 실망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행히 세계 경제동향상 이런 어닝 쇼크가 발생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은 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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