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20일 유로-달러는 유럽 재정위기 전개상황을 주목하며 1.2990~1.3240달러 구간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됐다.

스튜어트 이브 HiFX 외환 딜러는 "시장이 아직 불확실한 유럽 재정위기를 주목하고 있다"며 "특히 스페인과 이탈리아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브 딜러는 "이달 초부터 유로-달러가 1.2990~1.3240달러 사이에서 움직였다"며 "당분간 환율이 이 같은 움직임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오는 몇 주간 유럽발 악재가 나오지 않으면 유로-달러가 박스권 장세를 접고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주말로 예정된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연차총회,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등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회의의 관심사는 여전히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상황에 대한 진단과 함께 위기 대응을 위한 IMF 방화벽 확충 방안이 될 전망이다.

오전 8시 46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05달러 오른 1.3142달러에 거래됐다.

kkm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