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삼성물산이 추진하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첫 단계(Phase 1) 내부수익률이 30%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채상욱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종목 보고서'에서, "삼성물산의 온타리오 프로젝트 첫 단계의 IRR이 30% 수준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하반기 디벨로퍼 마진 200억원을 얻고내년부터 지속적으로 배당액 250억원을 20년간 확보한다"고 설명했다.

온타리오 프로젝트는 풍력 2천메가와트, 태양광 500메가와트 등 총 2.5기가와트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사업이며 전체 사업비는 약 75억달러에 달한다. 전체 5개 단계로 진행되며 삼성물산은 각 단계별로 892억원의 지분투자에 나선다.

채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수출신용기구(ECA) 중심의 자금을 활용할 경우 연 5.1% 정도에 지분투자 자금 조달이 가능해 보인다"며 "이 금리에 맞춘 이자비용이 연간 50억원 정도 발생하지만 배당액이 250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200억원 정도씩 순익으로 남는다"고 덧붙였다.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 정부와 2단계까지 계약을 채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타리오 신재생 에너지 사업 Phase 1의 IRR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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