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경제팀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집행과 점검이며 발표된 정책이 집행될 때까지 계속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오석 부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경제장관회의에서 "앞으로 국정 과제를 실천하고 재원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위험요인도 많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논의된 공약가계부는 세입ㆍ세출 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의미가 있다"며 "비과세ㆍ감면 정비와 지하경제 양성화는 조세형평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며, 세출 구조조정 노력은 재정지출 구조를 선진국형으로 재편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 부총리는 "지난 15일 발표된 벤처ㆍ창업대책 역시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장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이끌어 내겠다"며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농어업부문 피해에 대해서도 보완 대책의 성과 분석 결과를 토대로 효과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제장관회의에는 현오석 부총리 이외에도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노대래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jheo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