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생산성은 근로자 1인이 일정기간 동안 산출하는 생산량 또는 부가가치를 의미한다.

노동생산성 지표는 1964년부터 한국생산성본부가 편제해 오고 있으며, 현재 산업별(제조업, 광업, 전기ㆍ가스 및 수도업), 제조업 업종별 노동생산성 지수를 분기별로 편제하여 발표하고 있다.

노동생산성 지수(勞動生産性指數, labor productivity index)가 높아졌다는 것은 근로자 1인당 산출량이 증가하였다는 의미이다. 일반적으로 노동투입량에 대한 산출량의 비율로 나타내는 물적 노동생산성 지수와 노동투입량에 대한 부가가치비율로 나타내는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지수로 대별된다.

물적 노동생산성지수는 노동투입에 대한 산출량(산업생산)의 상대적 비율로 정의되며, 생산의 효율성을 파악하는 데 유용한 지표로 활용된다. 물적 노동생산성지수는 노동투입량의 포괄범위에 따라 상용근로자기준(상용근로자 5인 이상)과, 전체 근로자기준(5인 이상의 상용+비상용근로자)으로 구분된다. 물적 노동생산성지수는 조업도, 생산기술이나 설비의 수준이나 변화를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

한편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지수는 노동투입에 대한 산출(불변부가가치)의 상대적 비율을 의미한다.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지수는 임금결정 시 필요한 기준으로 적합하며, 노동생산성의 국제경쟁력 비교에 유용한 지표로 활용된다.(정책금융부 박희진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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