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희진 기자 = 지난주(4월16일~4월20일) 한국과 미국의 장기금리는 스페인 부채위기에 대한 우려가 계속돼 동반 하락했다.

스페인 재정위기에 대한 경계심리는 지난주 스페인 국채입찰 호조에도 진정되지 못했다.미국 채권시장은이번주에 열리는 미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변동성을 줄였다.

23일 연합인포맥스가 26개국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에 따르면 한국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주보다 5bp 내린 연 3.85%에 한 주를 마감했다.

국가별로 미국(-1bp)은 강보합세를 나타냈고, 영국(+13bp)의 장기금리는 전주보다 크게 상승했다. 일본(-)의 금리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프랑스(+14bp)와 영국(+13bp), 이탈리아(+13bp)의 장기금리가 상승한 반면, 인도네시아(-14bp)과 브라질(-10bp), 뉴질랜드(-6bp)는 하락했다.

단기금리의 경우 한국 3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주보다 3bp 하락한 3.46%에 한 주를 마감했다. 미국(-)과 일본(-)은 보합, 영국(+9bp)의 단기금리는 상승했다.

브라질(+17bp)과 프랑스(+14bp), 캐나다(+14bp)는 단기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콜롬비아(-21bp)와 뉴질랜드(-7bp), 이탈리아(-5bp)는 하락했다.





<주요국 장기금리.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 장기금리는 10년만기 국채금리(필리핀은 9년만기)

2. 단기금리는 2년만기 국채금리(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는 3년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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