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유로화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가 국재통화기금(IMF)의 재원을 4천300억달러 이상 확대하기로 합의했음에도 큰 힘을 받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엠마 로슨 호주국립은행(NAB) 외환 스트래티지스트는 "유로존 국가들이 여전히 재정적으로 문제를 겪고 있기 때문에 IMF의 재원 확대 소식이 유로화를 크게 끌어올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슨 스트래티지스트는 "IMF의 재원 확대 규모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인 데다 투자자들의 유로존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오전 7시 44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24달러 낮아진 1.319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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