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31일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해 조성되는 김포한강신도시가 1단계 택지개발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단계 사업(358만3천㎡)은 김포한강신도시 전체면적(1천86만7천㎡)의 33%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2단계 구역(728만4천㎡)은 공원ㆍ녹지ㆍ공동주택용지 등으로 내년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사업이 완료되는 시기까지 총 5만6천여세대가 들어설 예정으로, 작년 6월이후 현재까지 공급된 물량의 75% 수준인 1만9천85세대가 입주한 상태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1단계 준공으로 입주가 더욱 촉진돼 수도권 전·월세난 해소 등 주택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한강신도시는 올림픽대로 행주대교에서 신도시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4km 6차선 고속화도로 '한강로'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개선돼, 인천∼검단∼김포∼일산∼파주로 연결되는 수도권 서북부 거점도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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