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우리은행은 2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서울톨게이트에서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으로 '알뜰주유소' 대국민 홍보를 한다고 밝혔다.

이순우 우리은행장과 장석효 도로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캠페인은 고유가에 따른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물가 안정에 이바지하도록 정부에서 추진하는 알뜰주유소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알뜰주유소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용인에 1호점을 연 데 이어 출범 100일이 지난 현재 약 440곳이 알뜰주유소로 전환하는 등 빠르게 확산하는 상태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1천 곳까지 알뜰주유소를 늘릴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이에 발맞춰 국내 최초의 알뜰주유소 특화카드인 '알뜰주유소 우리V카드'를 지난 2월8일 출시했다. 카드 이용고객은 리터당 최대 150포인트까지 적립하거나 리터당 최대 120원까지 할인을 받는 등 신용카드 중 가장 높은 주유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 밖에 오는 6월 중 기업과 공공기관을 위한 '알뜰주유소 전용 기업카드'를 출시하고, '알뜰주유소 우리V카드'의 주유혜택을 리터당 최대 200포인트까지 적립하거나 리터당 150원까지 할인하는 것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우리은행과 도로공사는 이번 행사에 이어 서울 만남의 광장을 비롯한 전국 고속도로휴게소 알뜰주유소 5곳에서 오는 25일 사은행사도 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유가시대 서민들의 주유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알뜰주유소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mr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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