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이하 삼성엔지)의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0%이상 상승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가 지속됐다.

삼성엔지는 24일 1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 2조6천616억원, 영업이익 1천893억원, 당기순이익 1천436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매출은 46.2%, 영업익 16.9%, 당기순익 18.3% 증가한 호성적이다. 특히 1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2.6%나 상승한 2조1천849억원이다. 다만 영업익률은 작년 1분기(8.8%)보다 낮은 7.1%를 보였다.

이 같은 실적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컨센서스(화면번호 8031)와 부합하는 수준으로, 영업익은 전망치(1천702억원)보다 11.2% 높다.

삼성엔지는 폭발적인 성장세가 가능한 이유를 해외 개척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 2006년까지 진출했던 국가는 12개에 불과했지만, 작년에는 25개국으로 두배이상 시장이 확대됐다.

삼성엔지 관계자는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마케팅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며 "CIS와 미국 등 신규 시장에서의 저변을 확대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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