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 기자 =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25일 "보험업계 스스로 상품의 투명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장은 이날 한양대학교 제2법학관에서 '캠퍼스 금융토크'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변액연금보험 수익률과 관련해 "보험업계는 소비자 신뢰회복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하며, 감독당국은 소비자에게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장은 "관계부처가 불법고금리·채권추심 등 불법사금융에 대한 일제신고 및 피해구제를 통해 서민생활을 보호하고, 신고된 불법사금융업자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며 "청년층의 경우에도 불법사금융 피해를 당한 사례가 상당수 있는 점을 들어 소액이더라도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금융권의 사회책임경영과 관련해 그는 "금융권이 경제양극화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해야 한다"며 "금감원도 금융교육과 사회연대, 노력봉사에 역점을 둔 사회공헌활동에 솔선수범하겠다"고 설명했다.

금융토크 행사에는 한양대 금융동아리 등 금융분야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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