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뉴욕 금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가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성명에서 3차 양적완화(QE3)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강세를 지속해 낙폭이 제한됐다.

25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50달러(0.1%) 낮아진 1,642.30달러에 마감됐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Fed가 오는 2014년 후반까지 초저금리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QE3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이 금가격 하락을 부추겼다고 말했다.

이들은 초저금리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고 QE3에 대한 언급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QE3 언급이 없었다는 것이 금 매도세를 부추겼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뉴욕증시가 FOMC 성명 이후에도 강세를 유지한 데 힘입어 장 막판 낙폭을 급격히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이들은 전했다.

이들은 금가격이 당분간 1,600-1,650달러 범위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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