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뉴욕유가는 주간 원유재고 증가에 따른 하락압력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여 반등했다.

2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57센트(0.6%) 오른 104.12달러에 마쳤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원유재고가 예상을 상회하는 증가세를 보였으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성명 발표 뒤 뉴욕증시가 상승폭을 확대함에 따라 유가가 장중 약세를 접고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벤 버냉키 Fed 의장이 3차 양적완화(QE3) 가능성이 있음을 밝힌 데다 Fed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2.9% 범위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유가가 강세를 기록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4월20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재고가 40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플랫츠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15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220만배럴 줄어들었고 정제유 재고 역시 310만배럴 감소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휘발유 재고가 5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정제유 재고는 8만배 럴 증가했을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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