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대한건설협회는 건설산업이 도태되지 않으려면 국내외의 지나친 저가출혈경쟁을 지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삼규 대한건협 회장은 27일 배포한 '2013년 신년사'에서, "격변기를 맞아 건설산업이 도태되지 않고, 새로운 중흥을 이루려면 우리 기업들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배가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침체된 주택부동산시장을 위해 국회에 계류된 각종 법안의 조속통과에 힘쓰고, 공공사업 발주시스템을 적정공사비 지급 시스템으로 바꾸겠다"며 "원ㆍ하도급자ㆍ근로자가 공생하는 생산체계 개편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아울러 "새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활성화 조치와 함께 대통령 당선자가 최우선 과제로 언급한 일자리 확대, 중산층 재건 등 민생안정의 공약이 가시화되면 고용 및 생산유발효과가 큰 건설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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