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60원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북한과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루머로 연말 유동성이 얇은 장세에서 달러화는 급격히 튀어오르면서 레벨을 높였다.

달러화는 27일 오후 1시52분 현재 전일대비 3.00원 오른 1,1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루머로 달러화가 오르면서 결제수요가 따라붙어 달러화가 레벨을 높였으나 일단 1,160원 부근에서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증시가 출렁인 후 회복하기가 쉽지 않아 환시도 영향을 받으며 고점에서 숏플레이가 자제되는 양상"이라며 "네고물량이 크게 나오지는 않아 레벨은 1,160원 저항선이 있지만 위로 올라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연말 유동성이 적은 장세에서 등락폭이 커진 듯하다"며 "결제수요가 추가로 유입되면 1,160원 위로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0010달러 오른 1.307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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