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삼성물산의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6.6% 늘어났다.

삼성물산은 26일 IFRS 연결기준 1분기 매출 5조9천434억원, 영업이익 1천746억원, 당기순이익 1천306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매출 4조6천961억원, 영업익 1천664억원보다 각각 26.6%와 4.9% 늘어난 수준이다. 반면 당기순익은 전년동기(1천395억원) 보다 6.4% 줄었다.

또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컨센서스(화면번호 8031)상의 매출 5조7천911억원, 영업익 1천657억원, 당기순익 1천247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삼성물산은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26%나 많아진 것 사우디 쿠라야 민자발전 등 지난 2011년 수주한 해외프로젝트의 신규 착공으로 건설부분의 매출(1조9천287억원)이 28.6%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사부문에서도 25.6% 증가한 3조1천964억원의 매출을 보였다.

영업익은 건설부문이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1천125억원을, 상사부문이 9.9% 늘어난 621억원을 나타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인력증가에 따른 판관비 증가에도 해외 프로젝트 신규착공과 진행 호조로 매출익이 증가했다"며 "또 카타르 루자일(Lusail) 도로 등 해외수주 증가로 1분기 2조3천702억원의 수주를 따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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