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희진 기자 = 국채선물이 코스피지수 하락에도 보합권을 전후한 수준에서 제자리걸음을 지속하고 있다.

27일 오후 2시13분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과 비슷한 104.50대 초반에서 거래됐다. 기관투자자들도 포지션에 변화를 주지 않고 있다. 은행이 450계약 순매수한 가운데 증권.선물도 290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연기금은 280계약 순매도했다.

A증권사 딜러는 "시장참여자들이 대부분 휴가를 떠난 상태"라며 "투자자들이 의욕적으로 거래에 임하기보다 보합을 위식한 채 단기매매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B증권사 딜러는 "연말장세로 오전 가격 출렁임에 큰 의미 부여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주가 약세에도 영향력이 떨어지는 등 코스피와 연계성도 약하다. 장 마감까지도 가격에 변화를 주기 어려울 정도로 잠잠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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