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어제 공청회에서 발표된 한국개발연구원(KDI) 안에 따르면 카드 수수료율은 평균 2.09%에서 1.91%로 하락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맹점 수수료가 KDI의 연구 결과대로 인하될 경우 신한카드는 연 1천600억원, 삼성카드는 연 1천억원 정도의 수수료 감소가 예상된다"며 "우려했던 것보다 악영향이 작아 보인다"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신용카드사는 가맹점 수수료로 얻는 수익보다 마케팅과 판촉비가 더 많다"며 "비용감축 노력이 중요한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또 "삼성카드 기준으로 연간 마케팅비와 판촉비(포인트 비용 포함)는 1조5천억원이나 된다"며 "은행과 카드사들의 비용 감축 노력에 따라 수수료율 인하 효과는 어느 정도 상쇄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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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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