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은 27일 "산은금융과 HSBC은행은 양해각서(MOU) 체결 단계를 이미 넘어섰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한국건강가족진흥원이 추천한 다문화가정 축구 꿈나무 20명에게 장학금 5천만원을 전달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산은금융의 HSBC 인수는 잘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은의 HSBC 인수는 쉽게 무산되지 않을 것이다"며 "인수 무산 얘기는 그러기를 바라는 세력이 낸 소문 같다"고 말했다.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내년 상반기 민영화가 재추진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강 회장은 "산은금융은 (우리금융 인수)기회가 오면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우리금융 입장도 있는데 아직 코멘트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산업은행 수신액이 올해 목표액인 4조5천억원을 훌쩍 넘어서 5조원을 돌파한 데 대해서는 "내년에는 수신액 목표를 확 높일 것이다"며 "10조도 좋다"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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