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창 기자 = LG상사[001120]가 올해 1분기 자원개발 수익 증가로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어냈다.

LG상사는 연결기준으로 1분기에 3조935억원의 매출과 806억원의 영업이익, 8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6%와 2.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9.1% 급증했다.

이익 규모는 시장 예상치보다 많았다.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화면 8031)상 매출액은 3조5천589억원, 영업이익은 604억원, 당기순이익은 668억원이었다.

회사 측은 "LCD 등 전자부품 물량 감소로 매출액이 감소했으나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오만 석유광구 관련 자원개발 수익 증가로 영업이익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1분기 오만 석유화학 플랜트 지분매각익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사실상 전년동기대비 17.6% 증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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